냥무사

엄마 선물로 백화점에서 내돈내산 버버리 장지갑이에요 버버리 퀼팅 램스킨 롤라 장지갑 (카멜) 선물용이라 포장 부탁드렸어요 함께 포장 풀어보실까요~ 쨔잔- 색깔은 카멜 색상인데요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더 연한 색상이에요 베이지 핑크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양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부드럽구요.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 이름 앞글자를 딴 TB 로고가 박혀 있어요. 버버리 체크도 예뻤는데 롤라가 양가죽 퀼팅으로 되어 있어서 실물이 정말 고급스러워 보여요! 고급미에 끌려서 롤라로 급결정하게 됐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내부 수납이 정말 빵빵해요!!! 카드 넣는 곳도 많고 동전도 넣을 수 있구요~! 장지갑 쓰는 분들은 장지갑만 찾게 되잖아요 ㅎㅎㅎ 수납력이 정말 좋아요 잘 보시면 지폐 수납 공간이 총 4개나 돼..

모처럼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안 나올수가 없었다 길가다 급 보고 들어간 카페 오늘의 바다 뷰가 좋고 음료도 괜찮았당

요즘 엘러리 퀸 소설에 빠져서 출간 순서대로 정신없이 탐독하고 있다. 주인공인 탐정이 인간적이고 논리적이어서 그 어떤 추리소설보다도 내 마음에 쏙 든다! 특히 엘러리 퀸 소설은 모든 단서가 책 속 줄거리에 나와있기 때문에 주인공과 내가 동등한 증거를 가지고 추리를 할 수 있다는 게 제일 재밌는 부분이다. 작가 역시 독자와 주인공의 공평한 추리 대결을 주창하고 있다. 그동안 다른 추리소설에서 주인공이 지나치게 천재적이어서 내가 이해하지도 못할 추리를 펼친다던가, 이야기 속에는 나오지 않은 증거로 사건을 해결해나갈 때에는 독자 입장에서 주인공의 천재성에 감탄을 하긴 하지만, 내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엘러리 퀸은 다르다. 그래서 너무너무 재밌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은 책 표지...

가파도는 섬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구경하기도 하고 걸어서도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걸어서 가파도 올레길 10-1 코스 따라서 완주하고 선착장까지 되돌아오는데 2시간 걸렸다. 단,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여유를 즐기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만약 올레길 완주가 목표가 아니라 섬 구경이 목표라면 설렁설렁 걸으면서 구경하고 다니는데에도 2시간이면 충분할 것이다. 또한 가파도는 섬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볼 수 있는데 가파도는 길이 잘 깔려있어서 자전거로 다니기 매우 편하다. 자전거로 다닌다면 2시간 내에 밥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가파도는 고양이의 섬이다. 수많은 치즈태비들이 섬 곳곳에서 발견된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고양이 사료를 가지고 간다면 고양이들이 고마워할 것이다.

서울에서 제주도로 자동차를 가져가는 방법은 두가지다. 1. 자동차를 목포까지 직접 운전해서 배타고 가기 2. 탁송을 이용해서 자동차를 보내기 나는 금액을 더 주고 탁송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삿짐을 싸면서 미쳐 준비하지 못한 짐들을 차에 같이 실어서 보내기 위해서다. 제주도로 자동차 탁송은 이사와 마찬가지로 24시간이 소요된다. 전날 오후 3시쯤 기사분이 서울에 차를 가지러 와서 운전해서 배타고 자동차를 제주도로 넘겨서 다음날 오후 3시쯤 제주도 원하는 곳에 차를 주차해 주신다. #제주도 자동차 탁송 방법 인터넷 등을 통해 업체를 찾고 전화로 예약을 하면 날짜와 시간 등을 설명받고 선입금을 하고, 계약서를 받는다. 내가 이용한 업체는 서울에서 서귀포까지 탁송 비용이 31만원(부가세 포함) 이었다. 주..

오늘 제주도로 이사하기 위해서 제주도 이삿짐센터를 알아보고 연락해서 가격견적까지 받았습니다. 저는 **트랜스 라는 제주 이사업체를 이용했습니다. 제주 이사업체 견적내기 및 계약방법 1. 제주 이사업체에 연락을 하니, 제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이 어딘지, 이사날짜는 언제인지 물어보시고는 그 지역 담당자가 잠시후 연락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 30분쯤 후 제 지역 담당자분이 전화를 하셨고, 견적을 내기 위해 집사진을 찍어서 보내거나 담당자분이 직접 살고 있는 집에 방문하셔서 견적을 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미리 집에 있는 가구들과 큰 짐 사진을 찍어놓았기 때문에 바로 문자로 사진을 보내드렸습니다. 3. 저는 가구는 3인용 쇼파 하나뿐이고, 큰짐은 공기청정기, 작은 테이블, 의자 등, 부엌짐은 거의 없..

모처럼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아서 블로그에 올리게 됐다. 내돈내산~ 서귀포 중문 쪽에 위치한 서귀포 안덕면 창천리 휴일로 라는 카페, 이미 너무나 유명한 카페다. 제주도에 뷰가 좋은 카페, 예쁜 카페는 많은데 휴일로는 거기다가 특히 베이커리 디저트가 맛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다. 따로 주차장이 없다보니 사진상으로 주차뷰가 그닥 좋아보이진 않지만 실제로 보면 볼만하다. 무엇보다 제주도에 저렇게 멋있는 장관인 절벽이 있는줄 몰랐다. 내가 좋아하는 주상절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현무암이 아니라 단단한 돌 절벽으로 보였다. 그리고 사진 아래쪽에 살짝 보이는 하트 모양 돌담있는 부분에 자그맣게 포토스팟 및 산책로를 구성해 놓았다. 휴일로 카페 2층, 크~ 누워서 따땃한 햇볕 쬐면 딱이다 누워서 라떼 마시며 바라보..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사하는 데에는 1박 2일이 소요된다. 전날 오후에 와서 짐을 싸고 24시간 후인 다음날 오후에 제주에 도착해서 짐을 푼다. 짐이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트럭 적재 부피에 따라) 이사비용이 달라진다. 짐을 싸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경우 추가금액을 요구한다. 또한, 현금영수증 발급을 원할 경우 부가세도 따로 요구할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도 20만원이 추가됐다. ㅡㅡ 이사비용을 넉넉히 잡거나 여러 업체를 잘 비교해보길..

이삿짐은 주말에 보내기로 하고 먼저 제주도로 내려왔다. 집을 알아보러 내려왔을땐 몰랐는데 막상 제주살이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설렌다. 육지에서 나를 힘들게 했던 것들은 육지에 남겨놓고 떠나온 기분.. 이래서 다들 제주살이를 하나보다 같은 육지에서 이사할 때와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공항에서 짐 나올때 보니 아직도 제주도에 골프치고 낚시하러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코로나 시국에.... 식사는 우진해장국 맥주맛은... 음 패션후르츠 향이 꽤 났지만 기대만큼 달달하진 않았다 이렇게 제주도 무사입성인가 했는데.. 갑자기 다음날 코로나 검사를 받게되었다.

아래 글은 21.3.14. 기준 작성된 글임. 봄이왔다. 제주도는 이미 진작에 봄이었지만 바람부는 날이 많아 날씨가 춥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이제는 낮엔 반팔을 입어도 될 날씨가 됐다. 제주도엔 유채꽃이 길가마다 만발하는데 유명한 포인트중 한곳인 엉덩물 계곡에 갔다. 주말에 갔더니 꽃구경 온 사람들이 많았다. 엉덩물 계곡은 짧아서 5~10분이면 다 본다. 돈주고 유료운영하는 유채꽃밭보다 훨씬 꽃도 많고 자연스럽다. 유채꽃은 향기도 좋다 마스크를 안쓰면 그 향기가 더 짙게 느껴졌을텐데 엉덩물 계곡 아래에서 출발해서 위로 올라가 카페 세렌디에 갔다. 베이글에 크림치즈 발라 카페라떼와 함께 오후 시간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