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책 리뷰] 걸리버 여행기 / 조너선 스위프트

냥무사 2021. 12. 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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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현대지성

 

 

 

 

 

 

걸리버 여행기하면 

걸리버가 소인국 해변에서 머리카락까지 묶여 포박된 모습이 떠오르는데,

 

걸리버 여행기에서 소인국 비중은 1/4 정도일 뿐이고

걸리버는 총 4개의 나라를 탐험한다.

 

 

소인국 : 키가 12cm밖에 안되는 소인국에서 겪는 모험

 

거인국 : 걸리버가 소인의 기분이 된다

 

하늘을 나는 섬이 있는 나라 : 라퓨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상상력이 굉장하다.

 

동물의 모습을 한 생명체가 이성적이고, 인간의 모습을 한 생명체는 추한 나라 : 작가의 시대 비판이 잘 드러남.

 

 

 

네 개의 나라를 관통하는 작가의 메시지는 분명하고 일관된다.

 

 

계란을 위로 깨는 것이 옳은지, 아래로 깨는 것이 옳은지로 첨예하게 대립한 정치세력.

 

자신이 학자라는 잘난 맛에 취해 오만하지만, 실제로 국민들에게 도움 안되는 식자들.

 

국민을 옥죄는 비효율적, 비합리적인 법,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자들.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지 않고, 신분이 높은 자가 낮은 자를 무시하고,

 

인간의 욕심으로 전쟁을 하고, 사람들은 멍청하고 비인간적인 선택을 한다.

 

 

 

"가난한 자가 1천 명이면 부자는 한 명입니다.

우리 대다수는 비참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푼돈을 받으며 소수가 풍족하게 사는 것을 도와주는 그런 삶을 사는 거죠."

 

 

"...나는 이런 악의적인 비유에 감히 대답을 하지 못했다.

주인은 인간의 이해력이 사냥개의 그것보다 못하다고 본 것이었다.

사냥개는 무리 중에 가장 유능한 개를 구별하고 따르는 판단을 내리는 데 전혀 실수가 없기 때문이다."

 

 

 

300년 전에 쓰여진 소설이라는데

그 시대상은 지금과 다를 것이 없어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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